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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수입' 카드, '퍼포먼스' 트리플H…혼성그룹 부활하나

등록 2018.08.02 21:40

수정 2018.08.02 21:44

[앵커]
룰라, 쿨, 샵, 코요테... 90년대 인기 혼성그룹이 많았는데, 요즘 가요계는 보이그룹과 걸그룹뿐이죠. 혼성그룹이 다시 부활할 조짐입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멤버 둘, 여자 멤버 둘. 4인조 혼성그룹 카드는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았습니다. 지난해에만 13개국 25개 도시를 돌며 공연했고, 지난해 데뷔 전 발표한 프로젝트 곡이 빌보드 월드 디지털차트 3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습니다.

카드는 쉬운 트로피컬 사운드의 신곡, '라이드 온 더 윈드'로 한국에서 자리잡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합니다.

포미닛 출신 현아를 중심으로 펜타곤 멤버 후이, 이던으로 구성된 '트리플 H'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의 '레트로 퓨처'로 돌아왔습니다.

"레트로 퓨처~"

과감한 스킨십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눈길을 잡습니다. 혼성 밴드의 활동도 활발합니다. 독특한 분위기의 '오빠야'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신현희와김루트', 21년 관록의 '자우림'도 새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김헌식 / 문화평론가
"보이그룹 걸그룹으로 양분돼서 아이돌 음악이 획일화된 측면이 있는데요 혼성그룹이 등장함으로써 아이돌 음악이 좀 더 다양해지는 계기가..."

트렌디함과 파격, 독특함으로 무장한 혼성그룹이 가요계에 새바람을 몰고올지 주목됩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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