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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수억 도박빚 장본인은 나…꼭 갚겠다"

등록 2018.08.03 21:41

수정 2018.08.06 10:51

[앵커]
1세대 아이돌 그룹 SES 출신 슈가 도박으로 억대 빚을 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슈는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룹 SES의 멤버이자 연기자인 슈가 도박 자금으로 2명으로부터 모두 6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슈는 "호기심에 방문한 서울 시내 호텔 내 외국인 전용 도박장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졌다"며 혐의를 시인했습니다.또 "도박이 무서운 것이라는 사실을 절감한다"며 "빌린 돈은 꼭 갚겠다"고 밝혔습니다.

슈의 남편인 프로농구선수 출신 임효성 씨도 사과했습니다. 임 씨는 "아내가 아이 셋을 키우며 육체적 피로가 극심했고, 연예 활동 기복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물정에 어두워 저지른 실수에 깊이 반성하고 있고 덜 갚은 돈을 마저 다 돌려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슈는 앞서 유명 걸그룹 멤버의 도박 사실이 보도된 뒤 SES 동료 유진의 이름이 거론되자 미안한 마음에 스스로 당사자임을 밝히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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