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여야 대표급 정치인들 '유튜브 정치' 봇물…원빈 패러디도

등록 2018.08.05 19:31

수정 2018.08.06 10:56

[앵커]
소통을 강조하는 시대, 정치권의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홍보는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최근엔 정치계 당대표급 원로들도, 젊은층을 겨냥한 유튜브 영상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녕~"
"반갑습니다. 이해찬입니다."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이해찬 의원이 올린 유튜브 영상입니다. 20대의 비서진이, 60대 이 의원에게 SNS 사용법을 가르쳐주며, 정치 현안도 얘기하는 형태입니다.

이해찬
"독수리 타법은 할 줄 알아."

김진표 의원은 배우 원빈의 유명 커피광고를 따라하며 젊은층에 다가섭니다.

김진표
"민주 정부의 10년은 헌신했을 뿐"

송영길 의원는 잠옷 바람에 반려견과 함께 있는 사진으로 소탈함을 내세우고, 90도로 허리를 굽히는 이른바 '폴더 인사'로 겸손함을 강조합니다. 세 후보 모두 문재인 대통령과의 친분 강조는 공통적입니다.

이해찬
"30년 동안 같이 한 동지이자 친구"

김진표
"10년의 퀄리티로 문재인 정부에"

송영길
"분단된 70년의 역사를 끝장내고자 문재인과 함께"

한국당 김병준 혁신비대위장도 유튜브를 국민과의 소통 창구로 선택했습니다.

김병준
"많이 봐주시면 좋겠고, 따가운 말씀, 또 격려의 말씀 많이 보내 주셨으면"

변화한 정치 환경에 유튜브, SNS 정치는 여야를 불문, 선택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된 모습입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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