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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김정은에겐 로드먼, 푸틴에겐 스티븐 시걸?

등록 2018.08.05 19:38

수정 2018.08.06 10:56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백대우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특사 스티븐 시걸? 배우 스티븐 시걸이 러시아 대미특사가 됐네요?

[기자]
네, 러시아 외무부가 배우 스티븐 시갈을 대미특사로 임명했다고 AFP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시걸이 미국과 문화, 공공 분야, 청소년 지원 등 인도주의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소개했습니다. 시걸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유엔 친선대사와 유사한 역할이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앵커]
시갈은 푸틴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이 있죠?

[기자]
네, 시갈은 1952년생 푸틴 대통령과 동갑입니다. 둘 다 유도 등 특공무술에 능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고, 지난 2016년엔 러시아 시민권을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 받았습니다. -- 앞서 북한 김정은의 절친인 전직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은 북한의 대미특사와 비슷한 역할을 했는데 시갈은 명실상부 러시아의 대미특사가 됐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아, 하와이서 국민 2명이 익사했군요.

[기자]
네,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하와이 마우이섬 인근 해변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지난 3일 오전 11시50분 경 사람 2명이 물에 떠 있는 것을 지나가는 행인이 발견해 신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바로 후송했는데요. 안타깝게도 두 분 모두 유명을 달리했는데 우리 국민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전 04시경 현지 경찰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 받고 처음 사건을 인지했는데요. 현장에 담당 영사를 급파하고 국내 연고자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유족들의 현지 방문을 지원하고 장례 절차 등에 대해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는 101세, 100세 이산가족 상봉? 8월 말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이야기죠?

[기자]
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금강산에서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1차 상봉은 20일에서 22일까지로 우리측 방문단 93명이 북측 이산가족과 상봉하고요. 2차인 24∼26일에는 북측 방문단 88명이 남측 이산가족과 만나는 방식인데요. 즉, 1차엔 우리가 요청한 명단 2차엔 북측이 요청한 명단 위주로 만나는 셈입니다.

[앵커]
최고령 참가자 연세가 100세가 넘는다고요?

[기자]
네, 1차 상봉에 참여하는 백모 할아버지의 연세는 101세로 우리 측 최고령자입니다. 북측에선 조모 할머니가 89세로 최고령입니다. 2차에선 100세의 강모 할머니가 우리 측 최고령이고, 북측에선 리모씨 등 91세 4분이 참여합니다.

[앵커] 백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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