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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전기요금 7월분부터 경감...7~8월 누진제 완화"

등록 2018.08.06 15:46

수정 2018.08.06 15:51

文대통령 '전기요금 7월분부터 경감...7~8월 누진제 완화'

문재인 대통령 / 조선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은 6일 "7월과 8월 두 달간 가정용 전기 요금에 대해 한시적 누진제 완화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 확대 등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7월분 전기요금 고지부터 시행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휴가 복귀 후 주재한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폭염으로 인해 가정마다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이 많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 정부는 사상 최고의 전력 공급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기록적인 장기간의 폭염 속에서도 전력 예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폭염과 함께 전력 사용량 증가가 더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폭염 기간이 끝날 때까지 전력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폭염을 특별재난에 추가하는 것 외에도 냉방기기 사용을 국민 건강·생명과 직결된 기본적인 복지로 보고 전기요금 걱정 때문에 냉방기기를 제대로 사용 못 하는 일이 없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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