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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 장학센터로 활용하기로

등록 2018.08.07 17:17

한국마사회가 서울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을 청년 장학센터로 개조하기로 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을 향해, 말과 함께'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삼아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런 차원에서 주민들과 갈등 끝에 지난해 말 문을 닫은 용산 장외발매소 18층 건물 전체를 청년 장학센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물 상층부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로 리모델링해 내년 초에 공개할 방침이다.

하층부는 지역사회를 위한 힐링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승마 체험 기회를 확대해, 공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소방공무원 1천 명에게 무료로 승마 기회를 제공하고, 내년엔 지원 대상을 경찰과 교정직, 방역요원, 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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