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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의 세상칼럼] 어머니 지갑 속 내 사진

등록 2018.08.09 10:39

수정 2018.08.09 10:52

성우 배한성 씨가 엊그제 조선일보에 이런 글을 썼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홀어머니와 사이가 평탄치 않았다고 했습니다. 살가운 사이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작년 4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야속하다 싶을 만큼 눈물 한 방울 나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어머니 유품을 정리하다가 어머니 지갑 속에 들어있는, 지갑만큼이나 낡고 오래된 배한성씨 자신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어머니 낡은 지갑에 들어있는 내 사진을 보고, 배한성씨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했습니다. 사랑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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