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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만점' 제트스키·'극한 도전' 클라이밍…亞게임 이색종목

등록 2018.08.09 21:42

수정 2018.08.09 21:47

[앵커]
개막이 9일 앞으로 다가온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는 종목들이 펼쳐집니다. 제트스키, 클라이밍, 그리고 E스포츠까지, 이색 종목들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다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굉음을 뿜으며 질주를 시작하는 제트스키. 시속 100km를 넘나드는 스피드에, 요리 조리 장애물을 피하는 스릴까지, 레저스포츠 제트스키는 이번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의 당당한 정식 종목입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6명. 맏형 김진원은 경력이 무려 25년이나 됩니다.

김진원 / 국가대표
"내 나이가 48이어도 20대 한테 아직까지는 안 진다고 봐요."

땅 위에는 클라이밍이 첫 아시안게임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월드컵 최다 우승에 빛나는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도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자인
"극한의 힘을 다 쓰면서 내가 태어나서 처음보는 코스를 등반하는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큰 매력..."

클라이밍은 이번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0년 도쿄올림픽에까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금메달로 여제의 명성을 증명하겠다는 게 김자인의 각오입니다.

E스포츠도 시범종목으로 아시안게임에 포함됐습니다.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등 6개 종목입니다. 우리나라 프로게임단 SKT T1 소속으로 연봉이 30억원 이상으로 알려진 '스타 프로게이머' 이상혁이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 출전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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