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김광일의 세상칼럼] 책임져야 할 사람들

등록 2018.08.10 10:21

BMW 차량 화재, 이제는 거의 일상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그제도 BMW 차량 두 대가 불탔습니다. 올해 들어서 모두 서른여섯 대가 주행 중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초보적인 의문도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왜, 어째서 유독 한국에서만 이 같은 차량 화재가 자꾸 일어나고 있느냐 하는 겁니다. 구조적 결함, 부품 결함, 한국에 수출되는 특정 BMW 생산 라인에 문제는 없었는가, 의혹은 꼬리를 물지만 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BMW 회사 내부에 누군가는 분명 원인을 알고 있을 겁니다. 입을 닫고 있는 그 회사는 오만한 것이고, 그 회사를 무섭게 추궁하지 못하는 우리 정부는 태만한 것입니다. 사랑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