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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승용차, 약국으로 돌진… '운전자 과실 추정'

등록 2018.08.10 21:10

수정 2018.08.10 21:18

[앵커]
경기 하남에서는 한 50대 여성의 BMW 승용차가 약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만 공교롭게도 사고 차량이 BMW여서 또 무슨 일인가 놀랐습니다.

윤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 한 대가 건물 안에 멈춰있습니다. 유리문과 주변 집기까지 산산조각 났습니다. 오늘 낮 12시 30분쯤 경기도 하남의 한 약국을 57살 이모씨의 BMW 승용차가 치고 들어갔습니다. 

이씨의 차량은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와 맞은편 약국으로 그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씨와 약국 직원이 가볍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인도 위에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영옥 / 경기도 하남시
"윙 소리가 나더니 쾅 하더라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었으니까 천만 다행이지 사람 있었으면…."

경찰은 차량 결함이 아니라 운전자 과실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정산을 하려고 정산대에 가서 정지하니까 차가 밀리니까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데 악셀을 밟고 훅 가버렸다니까."

경찰은 운전자 이씨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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