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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北 석탄 국정조사"…與 "몇몇 업체 일탈"

등록 2018.08.11 19:15

[앵커]
북한산 석탄 반입에 대한 정부 조사발표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자유한국당은 석탄게이트라며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몇몇 업체의 일탈 행위를 가지고 과도한 정치공세를 펴지마라"며 반발했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태를 '북한산 석탄 게이트'로 규정하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어제 관세청의 북한산 석탄반입 조사 발표는 "국제사회 신뢰와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를 일개 업자의 책임으로 돌리는 꼬리 자르기식 발표"라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김병준
"북한산 석탄 수입 문제에서 보듯이 이런거야 말로 정말 국가가 제대로 그 석탄의 유입과정이라는 것을 모니터링하고..."

바른미래당도 "정부의 발표로도 국민적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종철
"늑장 대응과 뒷북 발표에 국민 신뢰는 이미 무너졌습니다. 국회로 가져와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국도 수사결과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한미 간의 공조를 깨려는 정치공세를 중단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강병원
"역대급 폭염에 국민들이 정말 더워하고 계신데 이런 비난을 위한 정치공세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들을 열받게 하는..."

민주평화당은 "향후 종전선언과 남북미 관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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