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더하기 뉴스] '北으로 질주'…30대 남성, 차량 몰고 통일대교 돌진

등록 2018.08.12 19:39

수정 2018.08.12 19:53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지호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실까요? '북으로 질주'

[기자]
오늘 오전 7시 반쯤 30대 남성이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SUV 승용차를 몰고 북쪽으로 질주했습니다. 군의 검문도 불응하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그러다가 통일대교 북단에 설치된 철침판에 타이어가 터졌습니다. 그런데도 그대로 운전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6km 정도를 더 달려 대성동 마을 직전에 붙잡혔습니다. JSA 경비병들이 이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앵커]
이 남성 누구입니까?

[기자]
서모 씨로 경찰에 가서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이죠 중국을 통해 북한에 밀입국했다며 북한이 우리 측에 신병을 넘긴 그 남성과 같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왜 이같은 일을 저질렀는지 알려지진 않고 있습니다.

[앵커]
좀 더 확인이 필요하겠군요. 그 다음 키워드 보실까요 '조의금 부대 기부' 해병대 마린온 추락 사고 얘기네요.

[기자]
해병대 '마린온' 추락사고로 숨진 장병들의 유족이 조의금 5천 만원을 해병대에 기부했습니다. 지난달 23일 해병대 1사단에서 합동 영결식이 열렸죠. 일반 시민들도 조문 할 수 있었는데, 이때 시민들이 낸 바로 그 조의금입니다. 유족 대표는 "고인들의 희생이 더 안전한 해병대 항공기 확보와 강한 항공단 창설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해병대는 유족들이 전달한 5천만원을 사고 부대인 해병대 1사단 항공대 장병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앵커]
유족들의 결단에 경의를 표합니다. 마지막 키워드 보실까요 '댓글 고소 과하다' 이건 무슨 내용입니까?

[기자]
예전에 유명 주방가구 업체에서 신입 여사원이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사건 기억 나시죠?

[앵커]
유명한 사건이었잖아요. 성폭행 여부에 인사팀장이 허위진술을 강요했다 등등.. 기사에 댓글도 엄청 달렸죠

[기자]
피해 여성이 본인에게 부정적인 댓글을 단 네티즌 수천 명을 고소했는데, 고소에 따른 수사가 진행되면서 일부가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댓글에 대한 고소를 못하게 해달라'는 청원을 올렸습니다. 피해자가 악성댓글을 작성한 3천 명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고 있죠. 악성 댓글 단 사람이 당신이 수사 받고 있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피해자 측에 접촉하면 댓글 종류에 따라 배상 금액이 정해져 있다며 댓글을 무더기 고소하고 합의금을 유도하는 것은 수사기관과 법원의 행정력을, 특정인과 변호사의 이익창출 수단으로 악용하는 부당한 행위"라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측은 악성 댓글 수만 건 가운데 8천 여건을 수사의뢰했고 그 중 5천 건은 취하했고 진정으로 사과한 50건은 무상으로 취하하기도 했다며 수입창출 운운하는 것은 과하다는 입장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