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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김포대교에서 구조보트 전복…소방관 2명 실종

등록 2018.08.12 19:19

수정 2018.08.12 20:53

[앵커]
한강에서 구조활동을 하던 소방 구조보트가 급류에 뒤집혀 소방관 2명이 실종됐습니다. 경남 통영에서는 바다 수위가 높아져 축제장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 한가운데 배가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 낮 1시반쯤 한강 김포대교 아래에서,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 보트가 뒤집혔습니다. 보트에 타고 있던 37살 오모 소방관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보트가 표류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급류에 보트가 뒤집한 것으로 보고 실종 소방관을 찾고 있습니다.

배명호 / 김포소방서장
"일산대교까지 대원들을 파견했지만 최종적으로 강화대교까지 염두에 두고..."

축제장이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어제 저녁 8시반쯤 경남 통영시 한산대첩축제장이 바닷물에 잠겼습니다. 오는 25일 백중사리를 앞두고 바다 수위가 높아져 배수구가 역류했습니다.

통영시 관계자
"어제는 물이 문화마당보다 더 올라왔어요. 그렇게 물이 많이 올라온 건 처음입니다."

오늘 새벽 5시11분쯤 서울 강남의 한 지하차도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받아 운전자 62살 유 모 씨가 숨졌습니다. 오늘 아침 9시15분쯤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리던 승합차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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