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전체

실종 소방관 이틀째 수색 중…소방대원 1명 시신 발견

등록 2018.08.13 15:04

수정 2018.08.13 15:33

[앵커]
김포 한강대교 인근에서 실종된 소방대원 1명이 발견됐습니다. 심모 소방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견 장소는 김포대교에서 한강 방향으로 200m 지점입니다. 소방당국은 군과 경찰 등과 함께 수색인력 천여 명을 투입해 나머지 한 명을 찾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석 기자. 수색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낮 2시쯤 실종됐던 소방대원 중 1명이 발견됐습니다. 심모 소방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견 장소는 김포대교에서 한강방면으로 200m 지점입니다. 해경은 인양한 시신을 인근 해경 파출소로 옮기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6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소방과 해병대, 경찰 등 천여 명의 수색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실종 하루가 지난 만큼 작전범위도 확대됐습니다. 김포 애기봉 근처에는 해병대가 교동도 인근에는 해양경찰이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낮 12시쯤 사고 보트를 인양했습니다. 보트 외관상 특별한 상처 등이 없는 것으로 봤을 때 수중보 인근 강한 물살에 보트가 뒤집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종된 소방대원들은 출동 당시 안전장비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실종된 오모 소방장과 심모 소방교는 어제 낮 1시쯤 보트가 표류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6년 동안 수난 구조 전문대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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