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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선거 과열…의원 4명 구두 경고

등록 2018.08.14 16:4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운동이 과열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14일 당 대표 출마 후보자를 공개 지지선언한 의원들에게 구두 경고를 줬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노웅래 의원은 이날 "최근 불거진 국회의의 경선 후보 공개에 우려를 표하고 예방 차원에서 4명의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송영길 후보가 "최근 일부 의원이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표명해 당내 분열 우려가 심각하다"며 당 중앙위에 이의를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경고를 받은 의원 4명 가운데 먼저 A 의원은 지난달 26일 이해찬 후보를 지지한다는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배포했다.

B 의원 역시 9일 일부 언론에 이해찬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C 의원은 5일 이 후보 지지 글을 올렸다.

D 의원은 지난 12일 사실상 김진표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SNS에 올려 구두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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