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올해 건국 70년? 내년 건국 100년?…되풀이된 건국 논란

등록 2018.08.15 21:07

수정 2018.08.15 21:14

[앵커]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건국의 시점을 언제로 볼 것인가 하는 논란이 다시 벌어졌습니다. 1948년 8월 15일 그러니까 70년전 오늘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 건국일로 볼 것인지, 아니면 30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으로 볼 것인지 보수와 진보진영사이에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광복절의 의미까지 색이 바래고 있습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오늘은 광복 73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고 기쁜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건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행사장인 박물관을 둘러보다 1948년 발행된 '우리나라 관보 1호' 앞에서 임시정부를 수립한 1919년을 건국 시점으로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여기 관보를 보면 대한민국 30년 9월로 되어 있잖아요. 이 관보가 대한민국 30년이라고 표기했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에요."

광복절 행사장에서도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김구 선생의 육성을 방송했습니다.

김구
"오늘은 우리 전 민족이 세계 무대로 발을 들여놓는 그런 시기를 맞았습니다. 세계 각 민족과 각 나라와 우리가 결사하는 관계가 맺어질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영토, 주권 등 국가의 3요소가 갖춰진 이승만 정부가 출범한 1948년 8월 15일이 건국일이라고 말합니다.

김문수
문재인 대통령은 생일도 모르고 헷갈리고 있다.

한국당 윤영석 대변인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인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정부 스스로 부정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진보든 보수든 건국절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을 집어치우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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