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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 일본' AG 한국 대표팀, 광복절에 '결전의 땅'으로

등록 2018.08.15 21:42

수정 2018.08.15 21:59

[앵커]
6회 연속 아시안게임 2위를 노리는 우리 국가대표팀이 광복절인 오늘, 자카르타로 떠났습니다. 우리나라의 2위 수성을 위한 최대의 라이벌은 일본입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차게 각오를 다지는 태극전사들. 태권도와 배드민턴 등 우리 선수단 217명이 오늘 '결전의 땅' 인도네시아로 떠났습니다. 목표는 금메달 65개, 6회 연속 종합 2위입니다. '만년 3위' 일본의 도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성조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은 동경올림픽을 위해 일본이 투자도 하고 있고, 노력도 하고 있어서..."

대회 개막까지는 사흘. 자카르타에 시내에 아시안게임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리고, 경비가 삼엄해지는 등 45억 아시아인 최대 축제를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브로토 / 인도네시아 체육장관
"좋은 개최국이 되고 싶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일부 구기 종목은 이미 예선전을 시작했습니다. '우생순'의 주인공 여자핸드볼은 남북 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렸고, 남자농구는 귀화선수 라건아의 맹활약에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39점차로 크게 이겼습니다.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최초로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농구 '팀 코리아'는 조금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축구도 바레인과의 예선 첫 경기로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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