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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특검, 끝나면 고발하겠다"…野 "특검 겁박하나"

등록 2018.08.16 21:13

수정 2018.08.16 21:17

[앵커]
이에대해 더불어 민주당은 사상 최악의 정치 특검이라며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특검을 협박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정운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특검의 무리수"라며 "최악의 정치 특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특검 활동이 끝나면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홍영표
"우리 당은 이번 수사결과와는 별개로, 특검팀의 특검법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하겠다.특검 활동이 끝난 뒤에도 철저하게 밝혀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

당대표 후보들도 이해찬 의원은 "영장청구는 지나친 행위", 김진표 의원은 "정치특검의 길을 택한 것", 송영길 의원은 "구색맞추기식 영장청구"라며 특검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박경미
"지사를 상대로 허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는 무리수다."

야당은 민주당이 특검을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종철
"청와대와 여당은 더 이상 특검의 진실 규명을 방해하거나 특검을 겁박하지 말고 드러난 전모에 제대로 된 변명부터 찾기 바랍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검 연장을 요구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태
"드루킹 특검 연장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일언반구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특검 수사 기간은 연장하지 않으면 이번달 25일 끝납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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