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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아시안게임 개막…역대 11번째 남북 공동입장

등록 2018.08.18 19:05

수정 2018.08.18 19:56

[앵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잠시후 우리시간 9시에 개막 하는데 현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다솜 기자, 개막식 준비는 완벽하게 끝났습니까?

[기자]
네,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릴 붕카르노 메인 경기장 앞에 나와있습니다. 이제 개막이 2시간도 남지 않은 만큼 관객들도 속속 도착,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 곳 자카르타에서 56년 만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남북은 역대 11번째 공동 입장을 할 예정입니다.

관례에 따라 기수는 '남녀북남'으로 구성이 됐습니다. 우리측 기수는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의 주장 임영희가, 북측 기수는 개막 직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선수단은 아리랑 음악에 맞춰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게 됩니다. 한국에선 이낙연 총리가 참석해 남북한 선수단을 응원할 예정입니다.

[앵커]
구기종목 예선전은 이미 시작됐는데, 태극전사들의 첫 금메달 소식, 언제쯤 기대해 볼수 있나요?

[기자]
네, 당장 내일부터 태극전사들의 금메달 소식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가장 먼저 금빛 승전고를 울릴 선수로는 2연패에 도전하는 우슈의 이하성입니다. 결승전이 우리시간 오전 11시에 열려 한국선수단 처음이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금메달 8개를 노리는 '효자종목' 펜싱도 첫 날부터 열전에 돌입합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남자 에페 박상영을 비롯해 여자 사브르 간판 김지연도 개인전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사격 혼성, 태권도 품새에서도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데요, 종합2위를 노리는 한국은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첫 날 금메달 획득 개수인 5개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카르타에서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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