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뉴스9

이슬람 메카 성지순례 200만명 몰린다…철통보안 나선 사우디

등록 2018.08.20 21:43

수정 2018.08.20 21:51

[앵커]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의 고향인 메카를 찾는 성지순례가 시작됐습니다. 순례객 200여만 명이 찾아올 전망이어서, 사우디 정부는 혹시 모를 테러와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거대한 사원이 하얀 천을 두른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메카 성지순례가 시작됐습니다. 19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는데, 전 세계에서 200여만 명이 모여들 전망입니다.

아슬람 / 인도 순례객
"매우 신성해서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알라 신에게 어떠한 기도든 드릴 수 있습니다."

성지순례는 메카 대사원을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걸로 시작해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의 마지막 예배 장소인 아라파트 산에서 기도하는 의식을 거칩니다.

무함마드 네자르 / 시리아 순례객
"평화를 되찾게 해달라고 알라 신에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 놓이길 바랍니다."

2015년에 성지순례 기간 760여 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있었던 만큼, 사우디 정부는 CCTV를 설치하고 군인과 경찰을 파견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만수르 알투르키 / 사우디 내무부 대변인
"순례객들을 테러 위협 등에서 지켜내기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또 병원 25개와 응급의료센터 155개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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