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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펜싱 사브르 단체전 2연패…사이클도 첫 金

등록 2018.08.22 21:41

수정 2018.08.22 22:12

[앵커]
우리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여자 사이클의 나아름은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박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속 6실점으로, 중국에 20-20 동점을 내준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김지연이 베테랑의 힘을 보여줍니다. 개인전 4강전에서 김지연에게 패배를 안겼던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중국의 치엔지아루이를 강하게 몰아붙여,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연속 5득점에 성공합니다.

이어 등장한 윤지수와 최수연 모두 중국 선수들의 거센 반격을 침착하게 뿌리쳤고, 마지막 5점을 남겨놓고 김지연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45-36. 중국을 제친 우리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김지연은 개인전 동메달의 아쉬움을 단체전 금메달로 만회했습니다.

여자 사이클에서도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사이클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개인도로 종목에서 우리 대표팀의 나아름이 104.4km 구간을 2시간 55분 47초에 주파하며 2위 그룹을 따돌리고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4년전, 인천 아시안게임 도로 독주 종목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입니다.

16년 만에 금메달을 노렸던 남자 역도. 하지만 69kg급의 원정식은 인상과 용상에서 거듭된 부진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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