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항공기 982편 무더기 결항…바닷길도 통제

등록 2018.08.23 20:28

수정 2018.08.23 21:39

[앵커]
바닷길과 하늘길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송원 기자! 항공편 결항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결항이 확정된 항공기는 950편을 넘어섰습니다. 일단 어제부터 항공기 결항이 시작된 제주 공항을 오가는 486편의 비행기는 모두 결항됐습니다. 현재 관광객 등 5만 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출발 9편, 도착 10편 등 국제선 여객기 19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오후 6시부터 인천공항과 용유역을 잇는 자기부상열차의 운행도 중단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비상대책본부 24시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국토교통부도 내일 역시 태풍의 영향으로 국내 공항의 결항이 예상돼 승객들이 결항편을 사전에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배편 운항 역시 차질을 빚고있죠?

[기자]
인천 연안 부두 쪽, 즉 바닷길의 통제도 늘고 있습니다. 인천항에서 근처 섬을 오가는 여객선 18척의 운항이 오늘과 내일 전면 통제됩니다. 또 인천항과 중국을 잇는 국제선도 완전히 막혔습니다. 또 400척이 넘는 무역선, 화물선 등이 높은 파도와 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고자 모두 인천 연안부두로 피항했습니다. 어선들까지 합하면 2000여 척이 넘는 배들이 피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태풍의 속도는 느려졌지만, 내일 7시 세종, 9시 충주, 오후 2시쯤 강릉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일도 항공편과 배편 운항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TV조선 한송원입니다.

 

[리포트]
네, '솔릭'의 북상으로 지금까지 결항이 확정된 항공기는 950편을 넘어섰습니다. 일단 아침부터 많은 피해가 속출한 지역인 제주 공항을 오가는 486편의 비행기는 모두 결항됐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출발 9편, 도착 9편 등 국제선 여객기 총 18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저녁 6시부터 1터미널과 용유역을 오가는 자기부상열차도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비상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국토교통부도 내일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국내 공항의 경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결항될 수도 있으니, 사전에 꼭 결항 확인을 당부했습니다. 

인천 연안 부두 쪽, 즉 바닷길도 마찬가지로 많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천항에서 근처 섬을 오가는 여객선 18척의 운항이 오늘과 내일 전면 통제됩니다.

또 중국과 오가는 국제선도 완전히 막혔습니다. 또 400척이 넘는 무역선, 화물선 등이 모두 피항했고, 어선들까지 합하면 2천 여 척이 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태풍 속도가 느려져 내일도 항공편과 배편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여 승객들도 태풍 대비와 함께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하며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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