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아이들 다칠까…내일 서울 유치원·초·중학교 휴업

등록 2018.08.23 20:35

수정 2018.08.23 21:01

[앵커]
전국 학교들은 휴교와 단축수업에 들어갑니다. 서울과 충북의 유치원, 초·중학교는 내일 모두 휴교합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국 1940여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오늘 임시 휴교했습니다. 태풍이 강타한 제주도는 전체 학교가 휴업했고, 전라북도도 95개 학교가 휴업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늘은 오전수업만 진행했고 내일은 충북 전 지역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전남 교육청도 오늘 하루 전남 지역 모든 유치원과 학교 1380여개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태풍 '솔릭'이 내일 오전 중에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서울시교육청은 내일 서울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전면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고등학교는 가급적 휴업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구남효 / 서울시교육청 교육재정과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염려가 돼서 우선적으로 유·초·중학교에 대해서는 내일 하루 휴업 명령을 내린거구요."

경기도교육청도 학교장 판단에 따라 휴교조치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상탭니다. 전국 어린이집에도 보건복지부가 등원자제를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다만 맞벌이 부모들이 갑작스럽게 아이를 맡길 곳 찾기가 어려워 정상 운영을 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A어린이집 교사
"직장 있는 어머님들이 많으니까 저희는 휴원은 안될 것 같아요"

태풍 상황에 따라 휴업이나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