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뉴스9

정부 "서울 집값 과열…투기지역 등 추가 지정 검토"

등록 2018.08.23 20:47

수정 2018.08.23 21:23

[앵커]
부동산 시장도 양극화가 심각하지요. 최근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투기지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불법적인 부동산 거래는 없는지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집값 오름폭이 30주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37% 올라, 1월 마지막 주 0.38% 이후 최대폭을 나타냈습니다.

흑석뉴타운 등 재개발 이슈가 있는 동작구가 0,8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용산과 영등포구도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서울의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가 긴급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편법증여를 집중조사하고, 대출 규제도 계속해서 점검할 방침입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세무단속과 청약단속이 함께 병행되기 때문에 자금출처라든지 자금운용이 쉽지 않은 다주택자의 경우에는 집을 추가로 구입하기 어렵고요."

정부는 추가적인 공급 확대방안도 마련하기로 헸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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