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특보

빗방울 굵어지고 있는 대전…태풍은 스쳐 지나갈 듯

등록 2018.08.24 06:49

수정 2020.10.05 17:50

[앵커]
태풍 솔릭은 목포에 상륙한 뒤 내륙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 이동경로에 있는 대전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대전은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네. 대전 갑천 변에 나와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비는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갑천의 수량도 늘어 '콸콸' 흐르는 모습입니다. 해가 뜨면서 간간히 불었던 강풍은 다소 잠잠해졌습니다.

새벽 3시를 기준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전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태풍은 육지에 상륙하면서 셰력이 다소 약해진 상태입니다. 또 예상보다 남쪽에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당초 대전을 관통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대전보다 남쪽의 금산을 스친 뒤 충북 충주를 지나 강릉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주는 해수면이 최대로 상승하는 백중사리 기간이어서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겹쳐지면 저지대의 침수 피해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50에서 100mm, 충남 서해안 지역엔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대전과 충청권의 학교들은 오늘 일제히 휴업하거나 단축수업을 실시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TV조선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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