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특보

태풍, 오전 8시 쯤 경북 문경 최근접…긴장감 도는 경북

등록 2018.08.24 06:44

수정 2020.10.05 17:50

[앵커]
이번에는 경북 문경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예상 경로라면 태풍의 오른쪽에 놓이는 경북지역은 오전 8시를 전후해 태풍과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심철기자! 빗방울이 좀 굵어졌다고 하던데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경북 문경은 어제밤 11시부터 빗방울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부터 비가 거세졌습니다. 지금은 약한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최고 150㎜입니다.

하지만 경북 북동산지에는 200㎜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려했던 바람은 아직 강하게 불지는 않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충북과 경북 경계지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가 있는 문경과 남쪽에 있는 상주, 김천이 충북과 경계지역입니다.

경북 김천과 상주에는 태풍 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어제부터 특수구조단 15명을 경남 서부 지역에 전진 배치했습니다. 태풍이 문경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시간은 오전 8시 전후로 보입니다.

태풍은 단양을 지나 강릉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당국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문경에서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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