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전체

솔릭, 충청에서 강원으로…오후에 동해상으로 물러나

등록 2018.08.24 09:04

수정 2018.08.24 10:28

[앵커]
19호 태풍 '솔릭'이 오늘 새벽 내륙에 상륙한 뒤 위력이 약해졌습니다. 조금 전 충북 단양을 지나 강원도로 이동한 뒤 낮에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단양터미널 앞에 나와 있습니다. 비와 바람이 거의 없는 상태라 태풍이 지나갔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무더위를 식히는 단비가 내린 꼴이라 이곳은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태풍 솔릭은 조금 전 충주와 단양을 지나 충북 지역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단양 지역은 새벽에 비가 시작돼 현재까지 44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는 새벽 시간 집중됐고 지금은 거의 그친 상태입니다.

태풍 소식에 오가는 사람이 없어 시내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충북지역 태풍 피해는 없습니다.

충청북도는 재난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계곡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이나 산사태 취약지역 입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은 오늘 하루 유치원과 초중고 810곳은 전면 휴교합니다.

지금까지 단양터미널에서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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