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대통령 지지율 56%, 취임후 최저…부정평가 대부분 '경제 문제'

등록 2018.08.24 21:22

수정 2018.08.24 21:41

[앵커]
한국 갤럽이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인 56%로 떨어졌습니다. 뭘 잘못하고 있는지 물어 봤더니 최저임금과 고용 악화같은 경제 문제를 많이 꼽았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 주보다 4%p 떨어진 56%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5월 취임 후 최저치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도 33%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라는 답이 45%로, 전 주보다 7%p 올랐고 '최저임금 인상' 11%,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5% 였습니다.

부정 평가자의 61%가 '경제 문제'를 꼽은 겁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지지율이 지난주 52%에서 44%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1%p 하락해 가장 큰 폭이었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응답이(42%)로 긍정 응답(32%)을 5주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고용지표와 소득분배지표가 악화하면서 국정 지지율까지 떨어진 가운데, 청와대는 "장하성 정책실장이 모레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경제 운용 틀에 대해 폭넓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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