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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전당대회…막판 대의원 표심 잡기 치열

등록 2018.08.25 13:23

수정 2018.08.25 15:06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등 당대표 후보들은, 대통령을 뒷받침할 여당 대표로 자신이 적임자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세대교체론'을 앞세운 송영길 후보는 "당을 통합하고 사심없이 대통령을 뒷받침할 사람은 자신"이라고 했습니다.

송영길
"역동적인 민주당, 새로운 민주당, 젊은 민주당을 향한 당원동지들의 절절한 열망을 받들고 싶습니다."

문재인 정부 정책설계자이자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김진표 후보는 '유능한 경제 당대표'를 강조했습니다.

김진표
"이번 전당대회는 경제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해찬 후보는 장기 집권 기반을 마련하고 당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남북 관계에도 기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해찬
"당대표가 되면 여야 합동 방문단을 구성해서 평양을 가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늘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립니다. 투표 반영률이 가장 높은 대의원 투표가 현장투표로 진행되고, 그간의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일반 당원 여론조사를 합산하게 됩니다.

각 후보들은 전당대회 현장 연설 분위기에 따라 부동층 대의원들의 표심이 움직일 것으로 보고 마지막 연설 준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당선자는 저녁 6시쯤 확정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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