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탄핵반대·반미·여성 문제'로 갈라진 서울 시내 '시끌'

등록 2018.08.25 19:24

수정 2018.08.25 19:36

[앵커]
주말인 오늘도 곳곳에서 각종 집회가 열렸습니다. 보수,진보 단체를 비롯 여성단체까지 모두 거리로 쏟아져 나와 각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백연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성단체들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1심 무죄 판결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14일 안 전 지사에게 무죄가 선고된 후 벌써 다섯 번째 관련 집회입니다. 주최측은 '홍대 미대 몰카 사건'의 범인인 여성 모델에겐 실형이 선고되고, 안 전 지사는 무죄를 받은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난했습니다.

정치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서울역 앞에 모인 보수단체 회원들은 북한 핵 규탄과 함께 양극화 심화등 경제 정책의 문제점을 따졌습니다. 집회참가자들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2심선고는 정치보복이고 현재 나라는 심각한 안보 불능상태에 빠져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원진 / 대한애국당 대표
"2심 선고는 법치의 사망 뿐만이 아니고 우리 사법부의 치욕의 날입니다. 언젠가는 진실과 정의에 대한 부분은 역사가 판결할 것이다"

반미 단체들도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고, 한미동맹을 파기하고 종전을 선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