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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용선에서 '단일팀 첫 메달'…女 양궁 결승 진출

등록 2018.08.25 19:39

수정 2018.08.25 19:53

[앵커]
조정 단일팀에 이어 오늘은 카누 남북 단일팀이 경기에 나섰습니다. 인도네시아 팔렘방 현지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정수양 기자, 단일팀 첫 메달이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카누 여자 단일팀이 용선 200미터 결선에서 56초 851을 기록해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국제 종합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 조정 선수들도 경기장에 찾아와 단일팀을 응원했는데요. 홍용일 북한 조정 감독은 TV조선 취재진과 만나 "200미터는 0.01초 차이"라며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기록을 유심히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자 단일팀은 아쉽게도 준결승에서 탈락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내일은 용선 남녀 500m 경기가 있습니다. 여자 500m는 남북 모두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인데요. 내일 북한 김일국 체육상도 용선 500m 종목을 관람하기 위해 팔렘방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개인전 결승 진출 실패 충격을 딛고 '숙적' 일본을 꺾고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장혜진, 이은경, 강채영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6-2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여자 단체전 6연패에 도전하는 태극낭자들은 오는 27일 금메달을 놓고 대결합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베트남을 꺾고 대만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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