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더하기뉴스] 강용석의 오인사격?

등록 2018.08.26 20:13

수정 2018.08.26 20:16

[앵커]
놓치면 아쉬운 뉴스 전해드리는, 더하기 뉴스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김미선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번째 키워드 볼까요? 강용석 오인 사격, 무슨 내용입니까?

[기자]
네, 강용석 전 의원이 '청와대가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모방해 연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강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성비서관들이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참전용사의 여성 가족들과 찍은 사진 두 장을 함께 올렸는데요. "쇼를 하다 주제가 떨어지니 이제 이런 것까지 복사를 한다"며 두 사진의 구도가 유사한 점을 들어 모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가 공개한 시점은 우리 시각으로 지난 22일 오후 4시이고, 백악관에서 이 행사가 진행된 건 워싱턴 시각으로 22일 오후 1시쯤이었습니다. 우리 시각 23일 새벽으로, 청와대가 10시간 정도 빨리 사진을 공개한 겁니다.

[앵커]
청와대도 답답했겠군요. 해명이 나왔나요?

[기자]
네, 청와대 사진에 등장한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은 SNS에 "정말 연출하려면 저것보다는 잘했겠죠"라며 "다른 나라 대통령 사진까지 꼼꼼하게 다 알고 요리조리 피했어야했나보다"며 의혹을 부정했습니다.

[앵커]
갑작스러운 경질? 청와대 인사발표가 있었는데, 기상청과 통계청장이 경질됐죠?

[기자]
황수경 통계청장과 남재철 기상청장은 대통령 취임 때 임명된 인사로 임명 13개월 만에 내려오게 됐습니다. 남 기상청장은 오늘 보도된 인터뷰에서 "기상청의 신뢰 회복을 위해 계속 혁신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의지를 밝혔는데, 인터뷰가 나온지 불과 몇시간만에 교체됐습니다. 태풍 '솔릭' 이 예상과 달리 별다른 피해 없이 지나가자 문책성 인사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황수경 통계청장도 10년 만에 최단 기간 재임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조사 표본을 대폭 확대하는 과정에서 소득이 낮은 가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됐고, '저소득층 소득'이 실제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차관급 인사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앵커]
700만원 짜리 중고판 백화점?

[기자]
7백만원을 주고 백화점에서 산 여성용 가방에서 다른 이의 통장과 신용카드가 나왔습니다. 중고품을 새것처럼 판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는 가운데 해당 브랜드는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지난 4월말 유명 백화점의 브랜드 매장에서 산 가방 내부에서 다른 사람의 통장과 카드가 들어있었다며 인터넷에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네티즌은 통장 개설일이 3월이었다며, "3월쯤 누가 사서 들었던 가방을 백화점에서 4월에 판거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물건은 판매 기록상 판매된적이 없는 새제품이며, 미궁에 빠진 일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 새 제품으로 교환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더하기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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