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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남북단일팀 4강진출…사솔, 클라이밍 은메달

등록 2018.08.26 19:45

수정 2018.08.26 20:04

[앵커]
여자농구 남북단일팀도 태국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신흥 암벽여제 사솔은 스포츠 클라이밍 콤바인에서 은메달을, 김자인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원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로숙영의 패스를 받은 박혜진, 깔끔하게 3점슛으로 연결합니다. 단일팀은 3점슛만 17개를 꽂아넣으면서 태국에 106대 63, 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강이슬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단일팀은 오는 30일, 예선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2점차로 패한 대만을 상대로 결승진출을 다툽니다. 대만전에는 어제 미국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합류한 한국의 에이스 박지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여자 클라이밍 사솔이, 15m 암벽을 빠른 속도로 오릅니다. 사솔은 9초 29로 스피드 종목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리드와 볼더링에서 3위와 4위에 그치면서 종합 점수 12점을 받았습니다.

일본의 노구치와 종합 점수는 같았지만, 다른 2종목에서 노구치가 앞서면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암벽여제' 김자인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소채원, 송윤수의 활이 연달아 10점 과녁에 꽂힙니다. 우리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이란을 231-228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홈팀 인도네시아와 대결합니다.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도 인도네시아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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