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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폭스·뱅상 카셀…월드 스타 부르는 K-무비의 힘

등록 2018.08.27 21:43

수정 2018.08.27 21:50

[앵커]
한국 영화에 세계적 스타들의 출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는 한국 영화 출연을 확정지었고, 프랑스 국민 배우, 뱅상 카셀은 이미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K-무비의 힘,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간 폭스가 '장사리 9.15'에 출연합니다.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기만작전이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전쟁 블록버스터로, 메간 폭스는 종군 기자 마거릿 히긴스로 변신합니다. 뱅상 카셀은 연내 개봉할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합니다.

1997년 외환 위기를 다룬 이 영화에서 뱅상 카셀은 미셸 캉드쉬 당시 IMF 총재를 연기합니다. 한국 영화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감독의 연출력이 입증되면서 해외 스타의 참여는 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리암 니슨은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아 호평 받았고,

리암 니슨 / 배우
"맥아더장군에 대한 책을 읽고, 다큐멘터리도 많이 봤죠.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은 '택시운전사'의 1000만 흥행을 도왔습니다."

토마스 크레취만 / 배우
"영화에 확신이 있었고, 장훈 감독이 저를 원해서 기뻤습니다."

톱스타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함께했습니다. 스타 감독과 여배우 협업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과 니콜 키드먼은 '스토커'에서, 홍상수 감독과 이자벨 위페르는 '다른 나라에서' '클레어의 카메라' 두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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