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 조선일보 DB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특활비 반납 요구에 대해 국가 안보·외교 관련해 꼭 필요한 비용이라며 반납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임 실장은 2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국회가 특활비를 반납했는데 청와대도 특활비를 반납 의사가 있냐'는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청와대 특활비는 대통령의 국가 안보·외교 활동과 관련해 꼭 필요한 비용으로 보고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특활비 운영 실태 공개 여부를 묻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에게는 대통령기록물로 전체공개는 어렵지만 김 의원에게 개인적으로 자료를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 실장은 특활비 규모와 관련해 전 정부 대비 34%를 자체 삭감해 97억 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