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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양궁, 金 3개 싹쓸이…여자 축구, 결승 진출 좌절

등록 2018.08.28 21:45

수정 2018.08.28 21:51

[앵커]
한국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 3개를 쓸어담으면서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약체 홍콩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고,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일본에 발목을 잡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양궁 컴파운드 단체 결승전. 4엔드까지 마친 점수는 227대 229. 끝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심판의 재확인 끝에, 9점인 줄 알았던 두 발이 모두 10점으로 바뀌었습니다. 대표팀은 어렵사리 얻은 슛오프 기회를 살려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용희
"끝날 때까지는 끝난 건 아니니까. 우리 쏠 것만 집중해서 쏘자 이런 말 계속 하면서 집중했습니다."

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도 인도를 231대 228로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남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이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우진
"병역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일절 생각이 없었고요. 외적인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쐈습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조별 예선 3차전에서 홍콩을 만나 9회에만 홈런 4개를 몰아치며 21대 3으로 승리하고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홍콩에게 콜드승을 거두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후반 41분 임선주가 자책골을 허용하면서 1대 2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주 금요일, 중국, 대만전의 패자와 동메달을 놓고 다툽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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