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극과극 평가' 유은혜…'깜짝 기용' 이석수

등록 2018.08.30 21:02

수정 2018.08.30 21:10

[앵커]
오늘 개각 대상자 가운데 특히 유은혜 교육부총리에 대해서는 파격이라는 평가와 함께 걱정스럽다는 얘기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관이었던 이석수 국정원 기조실장의 기용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서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내정자는 국회의원이 된 후 6년동안 줄곧 국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학교 비정규직 직원을 교육공무직으로 전환하는 '교육공무직법안'을 발의했다가 3주만에 철회했습니다.

유은혜 / 당시 더불어민주당 교문위원 (지난 2016년)
"학교의 유령이라는 이름으로 보내오면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공공부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의 출발은 학교 비정규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요."

당시 "임용고시 준비생들을 좌절시키는 역차별 법안"이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오늘은 같은 이유로 청와대 게시판에 유은혜 교육부장관 지명 반대글이 올라왔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특별감찰관으로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갈등을 빚었던 이석수 전 감찰관은 국정원 기조실장에 깜짝 기용됐습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이어 '박근혜 저격수' 우대 인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있다 자리를 옮긴 왕정홍 신임 방위사업청장도 화제입니다.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사장에 이어 감사원 출신이 방위산업계 요직에 기용된 점도 이채롭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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