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장하성, 통계청의 '통계 해석 부적절' 지적 받았었다

등록 2018.08.30 21:04

수정 2018.08.30 21:10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통계청장 교체 논란에 이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통계를 왜곡해서 해석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근거로 두 종류의 통계를 제시했는데, 통계청이 잘못된 비교라고 지적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은 지난 26일 통계 수치를 제시하며 소득불평등이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득분배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근거로 한 말입니다.

장하성 / 청와대 정책실장(지난 26일 기자간담회)
"(지난 2000년을 기점으로) 가계총소득은 70% 늘었고, 더욱 심각한 것은 평균가계소득은 경제성장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2% 증가에 그쳤습니다."

장 실장은 청와대 입성 이전인 지난해 5월에도 비슷한 주장을 했습니다. [HD] "26년동안 가계총소득은 186% 늘었지만, 가계평균소득은 90%만 늘었다"며 계층간 소득불평등이 악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통계청은 "가계총소득과 가계평균소득은 작성 범위와 개념이 달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두 수치 차이를 계층간 불평등 확대의 근거로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반박자료를 냈습니다. 장 실장이 통계청의 지적을 받고도 같은 주장을 되풀이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 언론매체는 장 실장이 청와대에 들어간 뒤 통계청의 반박자료를 삭제하려 압력을 가했다고 전했지만, 청와대와 통계청은 "사실무근"이라며 "오보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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