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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뒤, 사상 첫 AG 축구 한일 결승전

등록 2018.09.01 19:07

수정 2018.09.01 19:22

[앵커]
잠시 뒤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선 우리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숙명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한일전 결승은 아시안게임 최초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다솜 기자, 경기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제 경기 시간이 다가오면서 이 곳 경기장의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조금 전 도착을 했는데요, 이 곳 시간 5시를 넘었지만 기온이 30도가 넘는만큼 덥습니다.

공격 라인은 지난번 베트남전과 똑같이 황의조를 원톱에 이승우, 손흥민, 황희찬을 선발 출전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사상 첫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게임 결승전, 김학범 감독은 모든걸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는데요,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으로 일본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주장 손흥민은 일본이 비록 21세 이하 선수로 구성됐지만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라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 (어제)
"일본은 강한 상대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우승에 배고파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시안게임 상대 전적에선 한국이 6승 1패, 압도적인 우위입니다. 가장 최근 아시안게임 맞대결은 지난 인천대회 8강전으로 한국이 1-0으로 이겼습니다.

일본의 강점은 탄탄한 조직력과 두터운 수비입니다. 준결승까지 6경기에서 실점이 단 2점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우리대표팀 베트남의 무실점 행진을 깬 한 수 위의 날카로움으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입니다.

2연패 달성과 동시에 손흥민 등 20인 전원이 병역 면제 혜택의 선물을 받을 수 있을지, 운명의 한일전, 이제 1시간 30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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