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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AG 야구 한일 결승전…女농구 단일팀, 金 도전

등록 2018.09.01 19:41

수정 2018.09.01 19:57

[앵커]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이 20년 만에 한일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스포츠부 신유만 기자 연결해 경기 진행상황 알아봅니다.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데,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네. 현재 5회말이 종료됐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일본에 3-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선발투수 에이스 양현종은 시속 140km중반대의 빠른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일본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타선도 1회부터 터지며 확실히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안치홍은 1회말 1사 만루에서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 나가는 2점 적시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고 3회말 박병호가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이대로 일본을 꺾고 우승하게 되면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3연패를 달성하게 됩니다.

[앵커]
우리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도 중국과 결승전을 치르고 있죠?

[기자]
네.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은 아시아 최강 중국을 맞아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높이에 밀려 경기 초반 0-8까지 밀렸지만 전반전을 38-38로 마쳤습니다.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 속에 3쿼터 말 북한 로숙영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도 겹쳤습니다.

4쿼터 현재 양 팀은 61-66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회 연속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 우리 여자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은메달에 그쳤지만 지난 인천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농구 단일팀이 승리하면 카누 용선 단일팀에 이어 대회 두 번째 '남북 합작' 금메달을 차지하게 됩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대만에 89-81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한일전이 벌어진 여자 배구에서도 일본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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