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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발레단서 30년 동안 성추행" 캐나다 '발칵'

등록 2018.09.02 19:42

수정 2018.09.02 20:00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지호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아이템 보실까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발레단이 성추행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영국과 캐나다 매체들이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레단은 로열 위니펙 발레단으로 영국 여왕이 ‘로열’ 칭호를 내린 유서 깊은 곳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추행이 이뤄져 왔다는 게 피해자들의 주장입니다. 발레학교 교사이자 사진작가였던 남성이 여러 여학생들을 꾀어내 성적인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사진을 찍었고 이를 일부 팔았다는겁니다.

[앵커]
그래도 30년 동안이라면 피해자 누구라도 폭로했을 것 같은데요

[기자]
일단 피해자가 16살 등 어린 학생들이었고, 경쟁이 치열한 이 발레 학교에서 지도자 위치의 남성이었으니까 불이익을 받을까봐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당사자인 남성과 발레단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실까요? "‘나보다 더 잘하네’ 생각할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말입니까?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한 말입니다. 어제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 생일이었는데요 이 대표는 분향 등을 마치고 음악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당당하게 책임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아마 하늘에 계신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어? 나보다 더 잘하네’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의 봉하 행은 당 대표가 된 뒤 처음이고, 당 대표 후보이던 7월 28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시조 '들어오고, 나가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군요

[기자]
미국에 있는 홍준표 전 대표가 오는 15일 쯤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페이스북에 긴 글을 남겼습니다. 홍 전 대표는 '페북 절필' 선언을 했는데요 홍 전 대표는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서라도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번복 이유를 밝혔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 그러니까 언론이 왜곡됐다고 주장하면서 페이스북은 본인의 뜻이 왜곡되는 것을 막는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길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는 독일로 떠났죠?

[기자]
오늘 바른미래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어제 독일로 떠났습니다.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도 별도 일정으로 독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의원은 앞으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서 1년 이상 머물 계획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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