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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소비자,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 5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

등록 2018.09.03 16:14

고령 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 이용이 늘면서, 이와 관련한 불만 상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60세 이상 고령 소비자의 불만 상담이 지난해 6만7,330건으로, 5년 전에 비해 8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자상거래 관련 불만 상담은 3,703건으로, 5년 전과 비교하면 161.1% 늘어난 것이다.

소비환경이 변화하며 고령 소비자의 전자상거래 이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정보이용서비스(540건), 해외여행(433건), 의류(384건), 항공여객서비스(305건), 전기온수장판(270건) 순이었다.

상담 연령으로는 60대가 전체의 83.8%였고, 여성(33.7%)보다 남성(66.3%)의 불만 상담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소비자원은 지역별 현황도 분석해 소비자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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