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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단, 조현오 전 경찰청장 내일 소환

등록 2018.09.04 12:35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공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내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에게 내일 오전 9시 출석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청장은 경찰청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경찰 조직을 동원해 온라인에서 정부 정책 등에 대해 우호적인 댓글을 달도록 하며 사이버 여론대응 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수단은 보안 사이버요원들에게 차명 아이디(ID)를 동원해 정부를 옹호하는 댓글 총 4만여건을 달도록 지시한 경찰청 전 보안국장 황모 씨 등 전·현직 경찰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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