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9

황의조·이승우…'대표팀 붙박이' 굳힐까

등록 2018.09.04 21:42

수정 2018.09.04 22:24

[앵커]
황의조와 이승우 등,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선수 8명이 오늘 성인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7일 코스타리카와 11일 칠레전을 통해 신임 벤투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의 주역, 이승우와 황희찬 등이 밝은 표정으로 조깅에 나섭니다.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지난 아시안게임 얘기를 주고받으며 긴장을 풀었습니다.

신임 파울루 벤투호에 합류한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는 모두 8명. 이중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와 조현우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4명은 아직 대표팀이 생소합니다.

이승우는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 깜짝 발탁돼 주목을 받았지만, 후반 2차례 교체 투입으로 43분을 뛰는데 그쳤습니다. 11번의 A매치를 뛰었던 황의조도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습니다.

황의조
"많은 골도 넣고 싶고, 최선을 다해서 모든 경기를 출전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벤투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젊은 피' 황인범과 김문환은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황인범
"이곳에 계속해서 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루하루 보내다보면 저한테도 10월, 11월 좋은 기회가 계속해서…."

이들의 첫 번째 시험 무대는 오는 7일과 11일 열리는 평가전입니다. 아시안게임의 영광은 잠시 잊었습니다. 황의조, 이승우 등 대표팀의 새 얼굴들이 이제 다시 치열한 생존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파주에서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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