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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어 진도7 강진 덮친 日…홋카이도 도심기능 마비

등록 2018.09.06 21:23

수정 2018.09.06 21:29

[앵커]
태풍 제비가 서일본을 할퀴고 지난간데 이어, 이번엔 훗카이도 지역이 흔들렸습니다.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해, 보시는것처럼 마치 산을 깎아낸 것마냥, 토사가 쏟아지고, 건물이 부서졌습니다. 전기와 도로가 끊겨, 도시는 아예 멈춰버렸습니다.

권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풍에 날아가고 몰 폭탄에 공항이 잠겨버린 일본. 25년만의 덮친 강력한 태풍이 지나가자 마자 이번엔 땅이 흔들렸습니다. 오늘 새벽 3시 일본 홋카이도. 상점 매대에서 떨어진 병들이 산산조각 났고, 쏟아져 나온 액체들로 흥건합니다. 재작년 구마모토 강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인 진도 7의 강진이 덮친 겁니다.

진앙지와 가까운 아쓰마초 지역에선 대형 산사태로 가옥들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곳곳에서 건물들이 기울어졌고, 무너진 잔해들이 거리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도심 기능도 마비됐습니다. 발전소가 연쇄적으로 멈추면서 295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교통신호는 아예 먹통이 돼 버렸습니다.

호텔 안내방송
"지진 도중에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홋카이도 관문인 신치토세 공항도 폐쇄되면서 200편 넘는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지금까지 4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200여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2만여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한 일본 정부.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인명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방위적으로 정부가 하나가 되어 재난구조에 임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다, 며칠안에 강력한 지진이 또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까지 나와 일본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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