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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최문순 강원도지사 "평화와 번영의 강원시대 열겠다"

등록 2018.09.07 09:03

수정 2020.10.05 17:10

다음은 전국 지자체 현안을 단체장에게 직접 묻는 네트워크초대석 순서입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습니다. 최 지사는 북한과의 교류 협력 사업을 확대해 평화와 번영의 강원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배태호 전국부장이 만났습니다.

 

Q. 안녕하십니까. 먼저 3선 축하드립니다. 이제 민선 7기입니다. 5기 6기와 달라지는 강원도의 정책은 어떤게 있습니까

A. 네, 가장 결정적으로 달라지는 거는 북한과의 교류사업을 늘린다. 이게 이제 7기의 핵심정책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민선 7기의 도정방향을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 이렇게 정했습니다. 이제 평화와 번영이라는 것이 우리 강원도가 남북으로 갈라진 유일한 도가 되겠습니다. 네 그동안 우리가 남북으로 갈라져서 우리가 변방, 귀퉁이로 남아있었는데 이제 남북 교류의 시대가 되면 우리 강원도가 평화의 첨병시대가 되기때문에 한반도의 중심이 되게 됩니다.

Q. 지금 강원도 뿐만아니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남북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만 할 수 있는 남북교류사업 이런 아이디어가 좀 있어야할텐데요.

A. 그렇죠 이제 강원도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남북으로 갈라져있는 유일한 도가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우리 남쪽에 남강원도가 있고 북쪽에 북강원도가 있는거죠. 이번에 이제 대회를 가서도 우리가 이 마크를 강원도라고 달고 갔는데 그쪽에 가니까 이름을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남강원도로 바꾸라고. 그러니까 이게 그쪽에서는 북강원도인줄 아는거죠. 그냥 강원도라고 하면은. 그래서 이제 남강원도로 바꿔서 갔었는데. 우리는 이제 바로 접경을 하고 있으니까 같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예를 들어서 나무조림사업. 우리 남강원도에서 나무를 키워서 북강원도에 가서 심는거를 바로 할 수 있고요. 또이제 같이 접경을 하고 있다 보니까 말라리아 방지 같은게 있습니다. 북한의 모기가 남쪽으로 넘어와서 우리한테 말라리아를 옮기는 경우 이런 것들이 있으면 북한에서 방재하는게 더 낫죠. 그다음에 여러가지 소나무 재선충 같은 것들도 그렇고. 이렇게 같이 접경을 하고 있음으로써 할 수 있는 일들이 그렇게 해서 우리한테 이득이 되는 일들이 훨씬 많습니다. 다른 도 보다는 그런게 좀 장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평양 방문하셔서 이번에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을 요청을 했습니다. 공동개최를 요청을 하셨는데 실현 가능성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A. 실현가능성은 있는데 우선 이제 이게 경쟁자가 없습니다. 동계아시안게임을 할 수 있는 나라가 중국 일본 우리나라 이렇게 3개 나라 정도인데. 일본은 지난 대회를 했고요. 중국은 2022년에 동계올림픽을 하기때문에 그 전해에 그 경기장에서 이제 테스트이벤트라는걸 해야합니다. 그래서 할 수가 없고. 그래서 할 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뿐인데 다만 이정도 남북이 공동으로 하려면 북쪽의 얘기로는 정상들이 결정해야될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정상이 만나서 결정을 해 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결정만 되면 두분이 결정하면 바로 시행이 가능하겠습니다.

Q. 제가 1년전에 이 방에 와서 인터뷰를 했었는데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뒤에 있는 전기자동차가 있는데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

A. 이게 이제 강원도가 무슨 제조업이 이렇게 없어서 그런 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저희들이 이제 전기자동차를 한번 생산해보자. 요즘 전기자동차는 옛날처럼 이렇게 뭐 대규모 조립라인이 있어야되는게 아니고 작게도 중소기업들도 이제 생산할 수 있을 만큼 간소화되어 있습니다. 우리 강원도에서도 횡상 우천산단? 이라고 하는데 조립라인을 깔고 있는데요. 거기서 생산을 해 볼 예정입니다. 이걸 이제 우리가 직접 다 생산을 하는 것은 아니고 모델은 유럽 모델이고 또 우리 안에 들어가는 배터리 같은 것은 한국에서 생산하던. 이렇게해서 조립해서 생산을 할 예정입니다.

Q. 민선 7기가 시작된지 두달이 됐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 외에 꼭 이것만은 하겠다 라는게 있습니까

A. 역시 일자리입니다. 요즘에 뭐 우리 도민들도 그렇고 국민들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일자리가 아주 핵심과제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 강원도는 그래도 다른 나라에서 일자리를 극복한 사례를 여러 군데 조사를 해서 북유럽에서 일자리 문제를 극복한 사례를 지금 도입해서 지금 정책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제 벨기에에 겐트라는 지방에서 유례해서 겐트 시스템이라고도 그러고요. 사회적 연대임금이라고도 그러고 또 적극적 노동정책이라고도 여러가지 이름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TV조선에 다니는 직원이 한 사람이 매달 15만원을 내면 회사에서 15만원을 같이 내줍니다. 그러면 강원도에서 20만원을 내줍니다. 그러면 합쳐서 50만원이 되는거죠. 50만원을 매달 적립해줍니다. 그래서 일자리 안정을 이루는거죠. 그리고 다른데로 가지 않도록 하고. 그럼 이 직원은 월급이 인상되고 일자리 안정이 되서 좋고 또 회사에서는 이 직원이 다른데로 이직하지 않아서 좋고 또 지역사회에서는 이 일자리가 안정되서 좋고 이런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는데요. 이런걸 좀 널리 퍼뜨려서 우리 도 전체가 안정된 일자리 시스템으로 정착됬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Q. 네, 평화와 번영의 중심이 되는 강원시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A. 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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