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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적극 검토하겠다"

등록 2018.09.07 14:44

김성태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적극 검토하겠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조선일보DB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7일 저출산 극복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가져가야 한다며, "남성의 보육 참여와 육아 분담을 제고하기 위해 여성과 더불어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실패를 거듭하는 기존 틀을 벗어나 획기적인 정책 대전환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저출산문제의 극복이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원내대표는 "공무원 17만4천명을 증원하는 데 소요되는 예산 330조원이면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으로 충분히 전용 가능하다"며 "미래세대의 부담을 늘리는 투자가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더불어민주당도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모두 대한민국의 아이"라며 "비혼모 자녀, 해외 이주노동자 자녀, 어느 누구할 것 없이 대한민국의 땅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끝까지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한국당이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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