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전체

정의용, 중국 방문…대북특사 결과 설명 예정

등록 2018.09.08 12:56

수정 2018.09.08 13:16

[앵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곧 중국을 방문합니다. 서훈 국정원장은 내일 일본을 방북합니다. 지난 대북특사 성과 설명을 위해서인데 주원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50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포공항에서 중국으로 출국합니다.

정의용
"주변 주요국들과의 특사단 방북결과 공유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 게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 실장은 중국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만나 지난 5일 대북특사를 다녀온 뒤 얻은 성과를 중국에 설명할 예정입니다. 서훈 국정원장도 내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1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납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 결과 공유를 위해 이 둘에게 출국을 지시했습니다. 이들은 중국과 일본을 향해 한반도가 또 한 번 '평화로의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비핵화와 연내 종전선언 협력 등이 주요 요청사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는 또 "4. 27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을 다음주 1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김성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정상국가로 나아가려고 하는지 핵 사기극을 펼치는 것인지 여부는 지금 판단하기에는 이릅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동의하고 있지만 바른미래당은 입장을 정하지 못한 만큼 비준 과정에 여야 간의 대립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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