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전체

최지만, 통산 2번째 만루홈런…4출루 맹활약

등록 2018.09.08 15:16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올 시즌 2번째 그램드슬램을 쏘아올렸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팀이 6-2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 밀워키 소속이었던 6월 10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홈런이다.

최지만은 앞선 3번의 타석에서 2차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6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최지만은 볼티모어 투수 라이언 메이싱어의 2구째 시속 131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담장 밖으로 공을 넘겼다. 가운데로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최지만은 2타수 1안타(1홈런) 3볼넷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도 0.272(147타수 4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14-2로 대파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