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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작업하던 근로자 질식…1명 사망·1명 중태

등록 2018.09.08 19:21

수정 2018.09.08 19:49

[앵커]
경기도 광명에서 맨홀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질식해 1명이 숨졌습니다. 인천 상가에서 불이 나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19대원들이 뚜껑이 열린 맨홀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서 맨홀에 들어가 광케이블 정비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쓰러졌습니다.

59살 김모씨가 숨졌고, 다른 1명은 중태입니다. 김씨는 맨홀 안에 내려가 있던 작업자가 쓰러지가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자기들은 10분 정도 (맨홀을 연 뒤)열어놓고 들어갔다는데, (산소 측정)그런 게 선행되어야 하는데, 그게 아마 안 된 것 같아요."

어젯밤 10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상가 건물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시간 뒤 이 건물 2층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그 건물이 빈 건물이야. 보상이 다 끝난 건물이야. 노숙하던 여자가 있어요."

경찰은 같은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아침 9시 반쯤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IC인근 도로에선 47살 A씨가 몰던 25톤 화물차가 넘어졌습니다. 화물차에 실린 고철이 도로로 쏟아지면서 지나던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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